화학뉴스

세원정공(대표 하현대)은 생활용품에 들어간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요즘 유해성분을 줄인 친환경 내외장재 제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세원정공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함유 물질 등 인체 및 환경에 유해한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내외장재 제조 기술을 통해 최근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녹색인증을 획득했다.
세원정공은 욕조, 가구 마감재, 가전제품, 하우징, 건축·자동차 내외장재용 합성수지를 생산할 때 VOCs 등 유해물질을 줄인 「무도장 고광택 펄 시트」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환경기준이 까다로운 유럽 수출에 성공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원정공은 3중 공압출법을 이용해 수지 흐름과 상용성에 기초한 3층 구조를 지닌 입자상 유해물질 저감 무도장 고광택 펄 시트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도장 방식인 겔 코트 공법과 달리 단일공정으로 깊이 있는 펄감을 구현하고 있으며 VOCs 함유 물질과 같은 환경에 유해한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도장 공정이기 때문에 휘발성 유기용제 사용이 줄어 유해성 물질 저감률이 74-89%에 달하며 단일 압출 공정으로 우수한 외관을 가진 동일한 품질의 펄 시트를 대량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세원정공은 압출 펄 시트를 LH공사에 공급하는 등 욕조시장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도장, 고광택 가구용 목재 마감 소재를 통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며 수출 품목으로 지정됐으며 국내시장에서 스마트 홈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앞세워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세원정공은 1999년 설립돼 LED(Light Emitting Diode) TV와 LED조명 확산판 등 다기능성 복합시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원천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품질경영과 기술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세원정공 하현대 사장은 “무도장을 통한 제조공정 간소화로 제조코스트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며 “수입대체 효과와 친환경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