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제약‧바이오 벤처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축한다.
한미약품이 신생 제약·바이오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창업투자기업 「한미벤쳐스」를 설립했다고 7월4일 발표했다.
한미벤쳐스는 2016년 초 발표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임성기 회장과 그룹 관계기업이 100억원을 출자해 6월29일 법인 설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벤쳐스 대표이사는 한미IT 임종훈 대표, 등기이사로는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과 김재식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사내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학계 등 외부로부터 아이디어를 적극 받아들여 혁신을 도모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한미벤쳐스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며 초기단계 유망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제약·바이오벤처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활동을 적극화할 계획이다.
상용화 단계에 이른 후보물질과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는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담당한다.
임종훈 한미벤쳐스 대표는 “제약·바이오 투자 및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으로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역량 있는 벤처기업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