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i Chemicals(MCC)이 동남아시아에서 안경 렌즈 소재 사업을 확대한다.
MCC는 타이 렌즈 생산기업 Thai Optical Group(TOG)에게 독자 개발한 식물 기반의 고굴절률 렌즈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TOG는 MCC로부터 공급받은 원료로 렌즈를 생산한 후 신규 브랜드로서 유럽‧미국 및 아시아에 수출할 예정이다. 7월부터 방콕 인근 공장에 도입한 신규 라인에서 렌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동남아에서 MCC의 식물 기반 렌즈 소재를 활용한 안경 렌즈가 생산되는 것은 최초이다.
TOG는 인도네시아 등 현지기업과의 합작을 검토하는 등 타이 렌즈 메이저로서 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 전개를 적극화하고 있다.
MCC는 옥수수 등 식물 기반의 신규 지방족 이소시아네이트를 원료로 한 고굴절률 렌즈 소재를 개발해 「Do Green」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Do Green은 기존 석유화학 기반의 렌즈 소재와 동등 이상의 내충격성을 보유하는 등 기능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MCC가 Do Green을 공급하고 TOG가 최종제품의 렌즈로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TOG는 신규 브랜드 「LEAF ECO」를 출시해 식물 기반 소재를 활용한 안경 렌즈로서 채용을 적극화할 방침이다.
방콕 교외의 기존공장에 신규 라인을 도입해 3/4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하고 최종적으로 LEAF ECO 생산능력 1000만장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이 국내에 일부 판매하나 대부분은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유럽‧미국에 수출하고 2017년 이후 싱가폴 및 말레이지아 등 아시아 지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MCC는 헬스케어 분야를 주요사업으로 규정해 주력제품 가운데 하나인 안경 렌즈 소재 부문에서 고굴절률을 강점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저‧중굴절률 렌즈 소재를 생산하는 스위스 및 한국기업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