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ay는 섬유와 탄소섬유를 주축으로 영업이익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Toray는 2020년까지 실행하는 장기비전을 통해 영업이익을 3000억엔으로 늘려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섬유와 탄소섬유 사업이 50대50의 비중으로 성장을 견인하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영업이익 목표는 2015년 1545억엔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인수합병(M&A)도 실시하면서 뒷받침하기로 했다.
영업이익 자체는 섬유가 최대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신장률 상승은 자동차 분야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탄소섬유 복합소재에게 맡기겠다는 전략이다.
플래스틱 사업에서도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섬유 사업에서는 글로벌 서플라이체인을 강화‧확대하기 위해 해외 사업소 근방에 기술서비스 및 개발을 담당하는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라지토우(Large Tow) 타입을 원하는 수요기업이 많기 때문에 주력 소재로 가공성을 부여한 라지토우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북미 지역에서 검토하고 있던 에어백 소재 공장 건설 사업은 투자액이 커서 아직 검토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A(Polyamide) 66 중합을 고려하고 있었으나 투자 효율을 생각하면 사업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부직포는 위생소자 분야를 중심으로 PP(Polypropylene) 스펀본드(Spunbond) 해외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도레이첨단소재가 가동하고 있는 부직포용 단섬유 공장에서 통기성이 좋은 생산제품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현재 면 판매만 실시하고 있으나 위생소재용 고기능 부직포를 생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탄소섬유 복합소재는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액이 2014년 248억엔에서 2015년 311억엔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아직은 레이싱카, 슈퍼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앞으로 500만-1000만엔대 고급 자동차에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명과학 관련 사업은 현재 다소 정체된 상황으로 의약품 산업이 본격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에는 대규모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류 사업은 원사 및 텍스타일 강화, 봉제공장 확대 등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아세안(ASEAN) 지역을 주로 검토하고 있으며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효과가 기대되는 베트남에서도 서플라이체인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터키, 아이티 진출도 검토하고 있으며 해외 메이저 의류기업과 연계하기 위한 사업분보를 차기 중기경영계획을 실시하는 동안 구축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