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i Chemicals(MCC)이 고기능 엘라스토머 「Tafmer」 사업을 확대한다.
MCC는 싱가폴 소재 생산설비가 풀가동을 지속함에 따라 차기 증설을 위한 사업화조사(FS)를 시작했다.
세계 각지를 대상으로 건설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생산능력 10만톤 공장을 2020년경 가동할 계획이다.
시장동향을 주시하면서 사업성 및 최적의 투자시기를 판단할 방침이다.
Tafmer는 에틸렌(Ethylene)과 α-올레핀(Oledin)의 공중합체이다.
수지개질재 및 연질 성형소재로서 자동차용 PP(Polypropylene) 컴파운드를 비롯해 EP(Engineering Plastic), 산업자재, 포장소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Mitsui Elastomers Singapore(MELS)는 Jurong섬에 Tafmer의 일반 그레이드 생산설비 및 나일론(Nylon) 등 EP 개질제 용도인 특수 그레이드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Jurong섬은 아시아에 약 50%, 일본에 약 20%, 유럽‧미국에 약 30%를 수출하는 핵심거점이다.
전체 수요의 약 55%를 차지하는 자동차용은 범퍼의 대형화 등에 따라 PP 컴파운드 용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의 자동차 생산은 다소 침체돼 있으나 북미용 및 점차 자동차부품의 기능성을 중시하고 있는 중국 수요가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식품포장소재용 및 내충격성이 뛰어난 나일론의 자동차부품용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특수제품 등의 생산‧판매도 꾸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MELS는 신규용도 개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철도용 전선 및 고층빌딩의 건축소재인 PVC(Polyvinyl Chloride)의 사용규제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PVC의 대체소재로서 Tafmer의 채용을 제안하고 있다.
이밖에 EVA(Ethylene Vinyl Acetate)를 원료로 사용하는 스포츠화의 밑창도 EVA의 개질제 용도 혹은 대체소재인 연질 성형소재로서 샘플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있으며 고기능 위생소재를 대상으로 용도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