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 Chemical(SCC)가 싱가폴에서 MMA(Methyl Methacrylate) 관련사업의 기반을 강화한다.
아시아 MMA 시장은 중국이 생산능력을 확대함에 따라 공급이 과잉 상태를 나타내고 있으나 수율 향상 및 고부가화 활동 등으로 수익성을 안정화시킬 방침이다.
MMA 모노머는 2017년 봄까지 수율을 높이는 신규 산화 촉매를 생산설비에 도입할 계획이다.
PMMA(Polymethyl Methacrylate)는 2018년까지 자동차부품 및 디스플레이 등 사출성형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용도 비율을 20%로 높일 계획이다.
SCC가 독자 개발한 신규 산화 촉매는 MMA 모노머의 이소부틸렌(Isobutylene) 2단 산화 공정에 사용하면 모노머의 생산성을 수퍼센트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폴 현지에서 MMA 및 PMMA 사업을 운영하는 현지법인 Sumitomo Chemical Singapore(SCS)가 7월 1개 라인에 도입하고 2017년 4월 또다른 1개 라인에서 실용화할 계획이다.
PMMA는 SCS의 판매량의 30%를 차지하는 도광판 용도 이외에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용 확산판 등 사출성형 분야의 특수제품 시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자동차 분야는 리어램프 커버 용도를 중심으로 안정공급을 지속하고 신제품 판매확대 및 용도개척에도 주력한다.
최근 출시한 아크릴(Acrylic)계 고무의 내충격 그레이드는 자동차부품 용도 등에 판매를 확대한다.
컴파운드제품은 말레이지아 및 싱가폴에서 위탁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컴파운드 생산기업과 협력해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SCS는 MMA 모너머와 PMMA의 개발에서부터 제조, 판매까지 일괄적으로 담당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MMA 3계열 22만3000톤, PMMA 3계열 15만톤 상당이다.
PMMA의 주력시장은 중국과 동남아시아이며 인디아 및 유럽 미국, 중동에도 수출하고 있다.
2015년 동남아 MMA 모노머 가격은 약세를 지속했으나 2016년 4월 이후 역내 설비의 정기보수 및 트러블 등에 따라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
SCS는 아시아 MMA 시장의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료 용도 등에서 모노머 수요가 꾸준하고 PMMA도 중국 및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대형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는 정기보수를 2년에 1번 실시하는 등 수익기반 강화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