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제 PAC(Polyaluminium Chloride) 시황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PAC는 원료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동반 상승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르면 2016년 가을 관수용 입찰에도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PAC는 주로 상수도 및 민간공장의 수처리 등에 사용되며 가격경쟁이 치열해 채산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 동부지역에서는 2016년 들어 원료인 염산 가격이 상승했으며 수산화알루미늄도 2015년 초 일부 가격수정이 이루어지는 등 원료 코스트가 가중되고 있어 이미 PAC의 가격인상을 발표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산은 부생염산 생산능력 10만톤의 Kagoshima 소재 TDI(Tolyene Diisocyanate) 플랜트가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관동지역의 공급기업들이 2016년 5월 kg당 5엔 이상의 가격인상을 실시했다.
다만, 2016년 봄에 실시된 PAC의 관공청 입찰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일본은 2005년 정부가 원료 광석인 보크사이트(Bauxite) 잔사의 해양투입 중단을 표명했으며 현재는 수산화알루미늄을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수산화알루미늄은 2012년, 2015년 가격인상의 움직임이 있었으나 PAC에 대한 가격전가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최근 PAC의 가격인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Nippon Light Metal은 원료 및 운송 코스트의 부담 증가를 이유로 6월15일 PAC 가격을 kg당 3엔 이상, 황산알루미늄을 1엔 이상 인상했다.
관동지역은 Kawasaki 등이 6개월마다 입찰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9월 및 2017년 3월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