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가 중국 자동차용 도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BASF가 Shanghai Huayi과 합병으로 설립한 BASF Shanghai Coatings은 2017년 4/4분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Shanghai 화학공업단지(SCIP)에 도료공장을 신규건설할 계획이다.
총 1억4000만유로 상당을 투입할 계획이며 구체적은 생산능력은 밝히지 않았다.
신규공장은 BASF가 2014년 7월 SCIP에 구축한 자동차용 도료 생산라인과 2015년 8월 건설한 도료용 수지 및 양이온 전착도료 생산설비와 인접한 곳에 건설할 예정으로 기존 공장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업계에서는 친환경 도료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BASF는 수요기업과 가까운 곳에 공장을 건설하고 연구소 등을 구축해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고기능 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로우엔드 및 미들레인지에 대한 공급체제도 강화하고 있다.
2016년 4월 Guangdong Yinfan Chemistry를 인수했으며 해당플랜트에서 로우엔드‧미들레인지 자동차 보수용 도료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은 2015년 자동차 생산대수가 2450만대로 전년대비 3.3% 늘어났으며 판매대수도 2460만대로 4.7% 증가했다.
이전과 같은 두자릿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글로벌 최대 시장이라는 위상에는 흔들림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BASF는 자동차 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중국에 지속적인 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