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 Chemical(SCC)이 동남아 PP(Polypropylene) 컴파운드 생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SCC는 타이 이외에도 중국 Gunagdong Zhuhai, Jilin, Liaoning Dalian, 영국, 프랑스, 미국 조지아, 사우디에서 PP 컴파운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위탁생산을 포함해 총 25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 공장은 SCC가 55%, Toyo Ink 45%로 합작해 설립한 Sumika Polymer Compounds가 운영하고 있으며 Toyo Ink의 기존 공장에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2009년 1만1000톤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타이를 중심으로 동남아 자동차산업이 발전하면서 생산량‧판매량이 모두 늘어왔다.
최근에는 타이의 자동차 산업이 둔화되고 있지만 SCC는 일본 자동차 생산기업의 모델체인지 등에 기회가 있다고 판단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15년 초 No.2 계열을 증설해 공칭 생산능력을 2만2000톤으로 확대했으나 생산효율을 향상시키면 생산량을 20% 가량 추가로 더 확대할 수 있어 2016년 2만5000톤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동시에 코스트 감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PP 수지의 주요 공급처인 싱가폴 TPC(The Polyolefin Company)의 원료 수급 일정을 한달에 2회로 늘리는 등 원료‧생산제품 재고를 줄이고 있으며 출하 검사, 유지보수 등을 동일부지 내의 Toyo Ink와 연계해 실시함으로써 시너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또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자동차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PP 컴파운드는 SCC의 전체 수출량의 80% 정도를 차지할 만큼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SCC는 그룹 차원에서 동남아 생산체제를 확충하고 인도네시아로 생산설비를 이전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