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석유연맹이 석유산업 보안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석유연맹은 2013년 정유설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트러블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 보안과 관련한 자주 행동계획」을 작성했으며 착실하게 성과를 내고 있다.
매년 개정을 거듭하며 계획을 개선시키고 있으며 2015년에는 「중대형 사고 제로」를 구체적인 목표로 설정하고 각 생산기업들에게 관련 지침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결과적으로 2015년에는 중대형 사고는 발생하지 않아 목표를 달성하는데 성공했으며 2016년부터는 사고 강도의 기준을 새롭게 설정함으로써 사고 평가법의 객관성을 보다 개선시킬 계획이다.
산업 보안과 관련한 자주 행동계획은 Risk Based Approach 추진, 각종 스터디 및 강좌 개최, 사고정보 공유, 「사고사례 수평전개 요령」의 개정, 정보와 선례 이용 활용 등을 권장하고 있다.
또 각 생산기업들에게는 경영자가 산업현장 보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본사 차원의 안전관리 활동, 산업 안전을 위한 목표 설정 및 실시계획 책정, 안전법령 준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자연재해 대책으로 쓰나미와 지진에 대비해 기존 고압가스 설비의 내진성을 보강하고 정유설비의 출하기능을 강화하도록 유도했다.
이에 따라 2015년 중대형 사고 발생 0건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으며 2016년에는 사고 평가법을 보다 객관화함으로써 보안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킬 방침이다.
2016년 2월 사고사례 수평전개 요령을 개정함으로써 새로운 사고 강도 기준을 마련했다.
미국 화학공학기술자협회(CCPS)의 평가법으로 알려진 국제 수준의 안정평가를 실시하기 위한 기준으로 인적피해, 화재‧폭발‧가압에 따른 피해, 화학물품 누출, 환경대책비용 등 4개 항목에 대해 레벨 1-5 사이에서 평가한다.
공정의 안전을 강화하고 사고를 정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고 자료를 데이터화하고 분석함으로써 재발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CPS 평가법은 일본 석유화학공업협회도 채용하고 있어 석유정제에서 석유화학에 이르기까지 정보를 수평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