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아시아 시황이 당분간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료인 에틸렌(Ethylene)이 잇따른 설비 트러블 및 정기보수로 높은 가격을 유지 있어 채산성 문제로 감산을 실시하는 곳이 나타나고 있다.
SM은 나프타(Naphtha)와의 스프레드가 톤당 600달러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2016년 봄철 톤당 1100달러대 후반까지 급등한 SM 아시아 시황은 정기보수가 끝나고 중국의 신규설비 가동 등에 따라 980달러대로 폭락했으나 다시 1100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최근에는 1000달러 초반으로 하락했으나 나프타와의 스프레드는 600달러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요는 2015년과 비슷하나 공급 제약 때문으로 파악된다.
중국은 SM 생산능력이 700만톤 이상에 달하며 에틸렌과 주원료인 벤젠(Benzene)을 외부 조달하는 비통합형이 약 300만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에틸렌이 설비트러블 및 정기보수 집중 등으로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함에 따라 비통합형 생산기업 중에는 에틸렌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가동률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곳도 있어 아시아 전체 가동률이 80%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미국산 수입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산은 유럽과 아시아 시황에 따라 출하량이 변동되기 때문에 역내 수급밸런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수급타이트 기조를 완화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은 미국산 수입량의 변동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5년 한국은 수입비중이 33%로 가장 컸으며 중국이 9%였고 일본, 타이완, 사우디는 각각 12-13%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