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C(대표 이완재)가 PVB(Polyvinyl Butyral) 필름을 상업화한다.
PVB필름은 자동차 유리 접착용으로 주로 채용되고 있고 국내수요는 5만톤 수준으로 Eastman Chemical, Kuraray, Sekisui Chemical 등 글로벌 3사가 장악하고 있다.
세계시장도 진입장벽이 높아 3사가 장악하고 있으나 SKC는 현대․기아자동차, 중국 자동차 생산기업의 인증작업을 통과함으로써 상업화 수준에 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KC 관계자는 “세계 PVB필름 시장규모는 2017년 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SKC가 국내 1위, 중국 1위 자동차 생산기업의 인증을 통과해 상업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산화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KC는 PVB필름 공장을 한국 또는 중국에 건설할 계획이며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국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SKC 관계자는 “양산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2016년 말까지 세부계획을 확정해 2017년 PVB필름 공장을 착공하고 2019년 상업생산할 예정”이라며 “원료, 다운스트림 등 밸류체인을 다양한 파트너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