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케미칼(대표 한병로)이 세계 최초로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를 출신한다.
SK케미칼은 2016년 가을과 겨울에 접종할 수 있는 500만명 분량의 세포배양 방식 4가 독감백신의 생산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검정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8월10일 발표했다.
스카이셀플루 4가는 2015년 12월 식약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한 번 접종만으로 4개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으로 3가 백신보다 한단계 발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허가받은 4가 독감백신은 모두 유정란 방식으로 세포배양 방식을 시판 허가받은 제약기업은 SK케미칼이 유일하다.
세포배양 방식은 닭의 유정란을 이용하는 기존 생산방식과 달리 동물세포로 바이러스를 배양해 백신을 생산하기 때문에 유정란 방식에 비해 생산기간이 짧아 대유행 전염병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4가 독감백신 중 유일하게 만 3세 이상 전 연령층에 접종이 가능하다”며 “식약처의 국가검정 과정이 완료되면 8월 정식 출시해 전국 병·의원에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