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R이 생명과학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JSR은 최근 개최한 사업 설명회를 통해 석유화학, 파인케미칼 사업에 이어 생명과학을 3번째 핵심 사업으로 설정할 계획임을 밝히고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의료산업에서는 개별 의료 및 치료 분야에서 「예방」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으며 JSR은 바이오 의약품 및 첨단 진단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국 KBI BioParma, 의학생물학연구소(MBL) 등을 자회사로 편입시킨 영향에 힘입어 2020년에는 매출액이 400억-500억엔 수준으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새롭게 추가된 2사의 사업 영역을 발판 삼아 성장을 가속화함으로써 2년 안에 영업흑자를 달성할 계획이다.
JSR은 2016년 4월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를 설립하고 바이오 프로세스, 진단‧연구시약 등 2개 분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 프로세스 분야에서는 프로테인A(Protein A) 결합입자, 이온교환막 필터 등 항체의약품 정제용 크로마트(Chromate) 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1월에는 항체 의약품을 제조할 때 아피니티(Affinity) 공정에 사용되는 프로테인A의 차세대제품인 「Amsphere A3」를 시장에 투입시켰다.
Amsphere A3에는 다공질입자 기술, 표면수식 기술, 외부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한 결과 등을 도입함으로써 경쟁제품에 비해 정제 효율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진단‧연구시약 분야에서는 진단‧연구시약 외에 자성입자 등 폴리머 소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폴리머 입자기술을 활용해 진단‧연구용 입자를 상업화했으며 최근에는 인체에서 추출한 혈청, 혈장에서 엑소솜(Exosomes)을 추출하는데 최적화된 「ExoCap」 판매도 시작했다.
JSR은 프로테인A, ExoCap 등 신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업스트림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국내외 투자를 적극화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분석‧제조 위탁을 추진하는 KBI BioPharma와 연구시약‧진단약을 제조‧판매하는 MBL을 연결자회사로 편입시켰다.
KBI BioPharma는 급속도로 사업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 생명과학 사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추가적인 투자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외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2017년 10월 Keio University 의학부 Shinanomachi 캠퍼스 안에 의학‧화학 이노베이션 센터(JKiC)를 개소할 예정이다.
JKiC 연구동은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지하에는 화학실험실과 공동측정실 등을 설치하고 1층에는 교류 공간, 산학연계지원실, 회의실 등을, 2층과 3층에는 생화학 실험실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
JSR은 Keio University 의학부 및 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획기적인 신제품 개발과 임상연구를 실시하며 정밀의료, 간세포 생물학, 세포의료, 디자인드 메디컬 디바이스 등의 공동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