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코스모화학(대표 성준경)은 재무구조가 악화됨에 따라 2016년 들어 자산을 잇따라 처분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서초구 서초동 반포대로 43 토지 및 건물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게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8월29일 발표했다. 처분금액은 자산총액의 7.31%에 해당하는 460억9300만원이며 처분 예정일자는 8월30일이다.
코스모화학은 “자산운용의 효율성 제고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한 처분”이라고 밝혔다.
코스모화학은 2015년 매출 2500억원, 영업이익 마이너스 392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함에 따라 구조조정 차원에서 2016년 1월 인천 유휴부지를 235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3월 인천공장 5만5948평방미터를 약 570억원에 매각했다.
코스모화학이 지분 39.2%를 보유하고 있는 코스모신소재도 2015년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70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경영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코스모신소재 지분도 매각하기 위해 디엔제이파트너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코스모신소재의 부채가 줄어들고 손익구조도 개선돼 회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매각 철회를 고심한 끝에 7월 MOU를 해지한 바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