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인요양 로봇 시장 급성장 … 신제품‧참여기업 확대 견인
화학뉴스 2016.09.02
일본은 노인요양‧간병 로봇 시장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야노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의 노인요양 로봇 시장규모가 2020년 149억5000만엔으로 2015년에 비해 14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야노 경제연구소의 조사는 2016년 3월부터 6월까지 실시됐으며 노인요양 및 간병을 지원하는 서비스 로봇 가운데 수요자 혹은 공급자가 직접 사용함으로써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작업을 효율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종류만을 대상으로 삼았으며 현장에서 커뮤니케이션 목적으로 투입되는 로봇은 포함하지 않았다.
노인요양 로봇은 신제품 투입과 참여기업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은 2013년부터 시작한 범국가 프로젝트 「로봇 노인요양‧간병 기기 개발 및 도입 촉진 사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련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장착형 이동 지원, 야외형 이동 지원, 시설투입형 간병 지원 로봇 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해당로봇 시장은 2020년까지 보다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파악된다.
배뇨 지원 로봇은 자동밀착식 변기형제품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 신제품이 차례로 추가되면 시장규모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파악된다.
재택형 간병 지원 로봇은 개발이 완료됐으며 앞으로 신제품 투입이 기대되고 있다. 재택형 로봇은 수요자가 자리를 떠나거나 넘어졌을 때 위험상황을 감지할 수 있어 최근 늘어나고 있는 1인 노인세대에 보급이 기대되고 있다.
야외형 이동 지원 로봇, 입욕 지원 로봇 등은 2016년까지 개발이 이어지고 2017년부터 신제품 발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옥외형 이동 지원 로봇을 사용하면 혼자서 움직일 수 없던 수요자들이 화장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신규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노인요양‧간병 로봇 도입을 통해 사회복지사, 간병인 등 직원의 부담 경감과 서비스 질 향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인요양보험 적용 설비 및 사업소에게 보수를 가산해 지급하기로 했다.
2016년 8월부터 실증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바탕으로 가산비율을 산출하고 2018년 보수 개정안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노인요양‧간병 로봇 도입은 일본 정부의 지원 확대를 통해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노인요양‧간병 로봇 시장은 국가의 개발 사업에 따른 신제품 투입 확대, 다양한 생산기업의 참여 등으로 2015년 10억7600만엔으로 전년대비 5.5배 성장했다. (K)
표, 그래프 : <일본 노인요양 로봇 시장동향>
<화학저널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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