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조광페인트(대표 이대은)는 선박용 페인트가 2016년 영업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광페인트는 자동차용 페인트 수요가 감소하고 건축용 도료의 영업이익 개선이 한계에 달하고 있으나 선박용 페인트를 전문으로 하는 조광요턴이 고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광페인트와 노르웨이 Jotun이 50대50으로 합작한 조광요턴은 선박, 해양구조물용 보호피막페인트 및 부식방지재를 판매하고 사용법에 관한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조광페인트의 실질적인 영업이익 성장은 자회사 조광요턴이 이끌고 있다”며 “조광요턴은 2016년 상반기 지분법이익이 68억원으로 2015년 59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조광요턴은 선주들이 조광요턴의 페인트를 선호하고 있으며 한국 조선업의 선박 인도량이 늘어나면서 선박 페인트 수요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탑 티어 선주들이 비교적 가격이 비싼 특수페인트를 선택하고 있는 것도 호조로 작용하고 있다.
박무현 연구원은 “조광요턴은 영업이익률이 2015년 5.4%에서 2016년 상반기 11.5%으로 상승해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 조선업의 선박 인도량이 증가하면서 조광요턴의 영업이익도 함께 늘어나고 있어 2016년 지분법이익이 2012년 124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