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대표 최규성)가 최근 영업실적 호조를 발판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휴켐스는 한화케미칼이 인수한 KPX화인케미칼이 2011년 5월 TDI(Toluene Diisocyanate) 10만톤 플랜트를 15만톤으로 증설함에 따라 2011년 6월 DNT(Dinitrotoluene) 18만톤 플랜트를 24만톤으로 증설했으며 2016년 5월 한화케미칼과 OCI가 TDI 플랜트를 100% 가동하자 DNT 24만톤을 처음으로 풀가동했다.
DNT 가격은 TDI가 5개월 사이 톤당 800달러 급등한 영향으로 동반 상승해 수익성이 높아졌으며 휴켐스는 2/4분기 매출이 15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 영업이익이 221억원으로 78.3%, 당기순이익은 162억원으로 37.5% 증가하는 등 영업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여수시와 「여수시․여수단지 상생발전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경지킴이 활동, 사랑의 헌혈행사, 연탄배달, 청년실업 극복과 지역민 우선채용, 지역생산품 구매, 명문고 설립 및 인재육성 등 활발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여수시와 「여수시청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2016년 말까지 총 2억원을 투입해 여수 시청 남측 주차장의 중앙 인도블럭 좌측에 그늘막형 70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무상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여수시는 9월1일 한국남동발전이 설치한 80kW 태양광 발전설비에 이어 휴켐스까지 70kW 설비를 구축함에 따라 발전능력이 총 238kW으로 확대되면 시청 전기요금을 연평균 23% 절약하고 정부 인센티브로 약 3억원 상당의 보통교부세를 추가로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시정에 적극 협조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는 휴켐스가 앞으로도 여수를 대표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선도하는 화학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