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고기능 섬유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제13차 5개년계획을 통해 범용 섬유산업을 확대하고 고기능 섬유는 질적‧양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고기능 섬유는 생산능력을 2020년까지 26만톤으로 2배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품질 향상, 용도 개척,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관학 공동 연구개발(R&D)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중국의 고기능 섬유 생산능력은 2014년 12만8000톤에 달했다.
파라(Para)계 아라미드 섬유(Aramid Fiber)는 5사가 3800톤을 생산하면서 2009년 1사 1000톤, 2011년 5사 3300톤이었던 것에 비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메타(Meta)계 아라미드 섬유는 3사가 1만톤을 생산하며 2009년 2사 5300톤, 2011년 3사 1만1000톤에서 감소했다.
PAN(Polyacrylonitrile)계 탄소섬유는 24사가 1만5000톤을 생산했으며 2009년 20사 9000톤, 2011년 32-35사 1만2000톤이었던 것에 비해 생산기업의 집약이 추진된 것으로 파악된다.
UHMWPE(Ultra High Molecular Weight Polyethylene) 섬유는 20사 생산능력이 1만9000톤에 달했다. 2009년에는 5600톤, 2011년 1만7000톤이었다.
PPS(Polyphenylene Sulfide) 섬유는 2009년 1000톤 가량 생산했으나 2011년, 2014년에는 변함없이 3사가 1만톤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13차 5개년계획을 통해 고기능 섬유의 기능성 평가 기준 규격화를 추진하고 있다.
생산기준을 바탕으로 표준을 작성하고 있으며 국가기준으로 격상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중국국가 표준규격(GB규격)으로 통합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고기능 의류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수요는 고도화되고 있다.
다만, 일본 화학섬유협회가 실시한 기능 평가시험 결과 중국의 고기능 의류 가운데 상표에 표시된 기능을 모두 충족시킨 섬유제품은 절반 이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절반 가량의 섬유제품들도 표시내용 중 1가지 이상의 기능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