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을 플랜트 운영에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Yokogawa Electric과 Yokogawa Solution은 IoT를 활용함으로써 플랜트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플랜트 가동기술(OT) 영역에서는 고정밀도 센서, 통합생산체제시스템(DCS) 등의 기간계열 시스템을 활용해 감시‧제어를 실시하고 있으며 산업용 IoT(IIoT) 영역에서는 저렴한 센서를 대량으로 설치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석함으로서 이상징조 파악, 설비관리 효율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IoT용 소형 무선센서 「Sushi Sensor」를 개발하고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OT와 IIoT를 융합시킴으로써 유연성과 확장성을 보유한 안전한 가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Yokogawa Electric은 1975년 DCS를 상업화한 후 디지털 데이터를 직접 분석해 플랜트 제어에 활용하고 있다.
센서, 데이터 저장장치의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센싱, 무선통신, 데이터 분석, 소프트센서 등 기술이 진화하고 있어 대량의 센서를 사용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Yokogawa Electric이 구상하고 있는 IIoT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OT 관련 기술과 상호보완하며 연계되는 것으로 OT 영역에 사용할 때에는 고가이지만 정밀도가 높고 안정된 계측장치를 활용해 플랜트를 제어하고 안정적으로 가동시키고 있다.
IIoT 영역에서는 탈착‧제거가 용이하고 전선을 필요로 하지 않은 소형‧경량 무선센서를 배관 등에 대량으로 설치해 다양한 데이터를 계측‧수집하고 게이트웨이 기기를 통해 무선으로 클라우드서버에 보내 분석하고 있다.
Sushi Sensor는 저가격‧고성능일 뿐만 아니라 무선통신규격 ISA1000Wireless에 준거하고 있으며 온도, 습도, 진동, 배관의 두께 등을 계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5-6종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개발과 동시에 비즈니스 모델 검토도 추진하고 있다.
Sushi Sensor는 측정 대상기기와 배관 등 복수의 장소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어 정기보수 후 재가동시 설계대로 가동하는 것을 확인하는 용도, 이상발생시 원인을 특정하는 용도로 활용이 가능해 플랜트 유지 최적화 및 코스트 절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Yokogawa Electric은 10년 전에도 소형 무선센서를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나 당시에는 플랜트에 무선 통신이 거의 사용되지 않아 실용화되지 못했다.
최근 IoT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Sushi Sensor의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