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2016 경제재정보고(경제재정백서)에서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IoT(사물인터넷) 및 AI(인공지능) 분야에 인재 부족이 두드러져 노동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경제재정백서는 리스크를 극복하고 호순환 확립 주제로 경기동향과 순환을 위한 과제, 저출산‧고령화 사회 속에서 요구되는 경제활동의 다양성과 인재 확충, 성장력과 관련활동 등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백서는 기업통치(Corporate Governance) 활동이 적극적인 곳일수록 수익 및 설비투자가 높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일본 경제에 대해서는 GDP(국내총생산) 디플레이터가 18년만에 전년대비 플러스로 전환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영국의 EU(유럽연합) 이탈 문제에 관해서는 세계 경제 전망이 점차 불투명해지고 일본 경제에 대한 영향을 주시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개인소비는 임금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세대주가 39살 이하인 육아 세대와 60대 초반의 무직 세대가 지출을 삼가하고 있기 때문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회복과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퇴직으로 숙박 및 서비스,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성장산업으로서 기대되는 IoT 및 AI 분야는 연구개발 및 마케팅 관련 전문인재가 부족하기 때문에 있으며 인재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설비투자는 수요 부진 및 성장 둔화, 사업환경 변화 등으로 축소되고 있다.
인수합병(M&A) 및 연구개발(R&D), 해외투자는 확대되고 있어 생산성 및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인 요소로 판단하고 있다.
경제재정백서는 기업통치와 수익의 상관성에 대해 사외이사를 지표로 비교했다.
사외이사가 증가한 기업군의 ROE는 증가하지 않은 기업군에 비해 높고 매출에 차지하는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비도 많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기업통치 활동을 강화한 곳은 적극적인 투자로 수익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경제 성장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