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Methyl Methacrylate)는 아시아 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LG MMA는 PMMA(Polymethyl Methacrylate)의 주력 용도인 도광판 수요가 회복되고 가전제품용 MMA를 배합한 투명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생산을 확대함에 따라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인디아에서는 도료 용도를 중심으로 2자리대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요 회복세와 잇따른 정기보수로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는 가운데 출하할당(Allocation)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MMA는 세계수요 300만톤 이상 가운데 아시아가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5년 최대시장인 중국이 전년대비 3% 신장했으나 동남아가 5-6% 축소되고 인디아가 저성장하는 등 아시아 전체로는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수요는 2016년 들어 중국이 3-4% 증가하고 동남아는 2014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했으며 인디아는 2자리대의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LG MMA는 MMA 18만톤, PMMA 12만3000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MMA No.4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PMMA는 우수한 투명성 및 광학특성, 내후성을 바탕으로 액정 디스플레이의 도광판 및 범용 간판류,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 커버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2009년경부터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도광판용이 MMA, 스타이렌(Styrene)계 공중합수지로 대체됐으나 최근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또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MMA의 배합비율이 높은 투명 ABS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아시아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