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ai Carbon이 수성 카본블랙(Carbon Black)의 본격적인 실용화에 나선다.
안료 용도로 새로운 대형 수요처를 확보해 2017년부터 본격 공급할 예정이며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신규 생산설비의 건설도 검토한다.
Tokai Carbon은 수성 카본블랙을 자동차용 LiB(Lithium-ion Battery) 부극재와 함께 차세대 전략제품으로 규정하고 있다.
수성 카본블랙을 프린터 관련 신형기종에 적용할 예정으로 2017년 하반기 안료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수요 증가에 따라 기존설비를 업그레이드할 뿐만 아니라 공장 부지에 신규 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해 이르면 2016년 최종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Tokai Carbon은 수년전 수성 카본블랙을 개발해 일부 공급하고 있으나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안료용 프린터 및 잉크 생산기업에게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성 카본블랙은 주력인 타이어고무용 퍼니스블랙(Furnace Black)과 제조공법이 상이하기 때문에 기존설비를 개조하는 것으로는 생산이 어려워 신규 플랜트를 건설해야 한다.
다만, 예측되는 매출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은 카본블랙 용도의 90% 정도를 타이어가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안료 및 도전제에 사용된다.
Tokai Carbon은 매출 1000억엔 가운데 카본블랙이 50% 정도를 차지하나 수성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LiB 부극재 매출액은 2015년 30억엔에서 2020년 80억엔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부극재는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신장세가 지속되면 해외에 부극재 전용 신규 생산거점을 건설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