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eka는 생명과학, 항공우주 등 2개 사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Kaneka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추진하는 신규 중기경영계획에서 투자 설비에 전기 3개년계획에 비해 약 50% 많은 2000억엔을 투입할 계획이며 절반 가량은 생명과학에 할당할 계획이다.
Kaneka는 전기 3개년계획에서 Kaneka Malaysia에 대한 투자에 집중함으로써 PI(Polyimide) 필름, 아크릴계 섬유 「Kanekalon」 신규공장을 건설했다.
또 변성 실리콘 폴리머와 수지개질제의 생산 확대를 추진했으며 2017년 완공 이후 수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할 신규 중기경영계획은 2019년 이후의 성장을 위한 것으로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생명과학, 항공우주 등에 경영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생명과학 분야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연구개발(R&D) 센터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모색할 방침이다.
의료기기 사업에서는 고지혈증 치료에 사용하는 혈장정화기기 「Liposorber」의 판매를 미국 동부에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OEM) 사업은 유럽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미국 진출을 준비할 예정이다.
바이오의약품은 최근 유럽‧미국기업과 일본기업의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위탁으로 생산하고 있는 신약의 임상이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공급규모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국 수요에는 당분간 벨기에 자회사 Eurogentec를 통해 대응할 방침이지만 최종적으로는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장 신규건설은 물론 인수합병(M&A)까지 폭 넓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우주 분야는 캘리포니아 근교의 Fremont에 설립한 R&D 센터에 항공우주 관련 연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해외 화학 메이저 인재들을 최고 기술책임자(CTO)로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Fremont는 로켓 개발이 활성화된 지역으로 주변에는 탄소섬유를 공급하는 Toray, Mitsubishi Rayon 등이 진출해 있다.
탄소섬유와 수지의 복합소재는 항공우주 구조부품으로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Kaneka는 복합소재에 혼합하는 PI 등 특수 액상 열경화성수지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포트폴리오 확대, 신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M&A도 검토하고 있다.
Kaneka는 최근 Cemedine의 지분 보유량을 늘려 자회사화했으며 유럽, 미국 구조접착제 사업을 통해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