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 Osaka Cement가 적외선 차폐율이 90% 이상에 달하는 신규도료를 개발했다.
Sumitomo Osaka Cement는 도료에 ITO(Indium Tin Oxide)계 소재를 채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적외선 차폐기능과 가시광 투과율을 부여하는데 성공했으며 자동차유리용 필름 등으로 상업화할 계획이다.
2016년 가을 말레이지아 협력기업을 통해 시공을 시작하며 2017년 봄부터는 도료제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자동차유리용 열선차폐 필름 및 도료 시장규모는 총 80억엔 수준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Sumitomo Osaka Cement는 시장점유율이 10%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신제품 투입을 통해 2년 후 2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제품 열선차폐도료는 적외선 흡수소재로 알려진 ATO(Anodic Tin Oxide)를 용매로 분산시킨 소재로 온도상승의 원인인 열선을 차폐하는 한편 가시광은 투과시키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가시광은 파장이 400-800나노미터 수준으로 소재입자의 크기가 가시광의 최소 파장의 2분의 1을 넘어서면 빛 입자에 부딪쳐 분산돼 외관에 얼룩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분산입자의 지름을 평균 20-50나노미터로 억제해 투명한 열선차폐막을 형성하도록 했다.
자동차 창 등에 사용되는 필름용 도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최종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필름으로도 생산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협력기업을 통해 점착필름으로 가공하고 있으며 말레이에서도 협력기업이 필름 시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공능력은 필름 환산으로 약 30만평방미터 수준이다.
또 적외선 흡수소재로 ITO를 채용한 신규 그레이드도 개발했다.
적외선 차폐율이 기존제품에 비해 90% 향상됐으며 피부에 따가운 느낌을 유발할 수 있는 1400-2200나노미터 근적외-원적외 중간파장의 차폐성도 우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차폐율을 향상하면 가시광 투과율이 저하되지만 기존제품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해 자동차 유리 등의 투과율 기준을 통과했다.
2016년 가을부터 점착필름으로 공급하고 2017년에는 도료제품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앞서 2015년에는 Funabashi 사업소의 기존설비를 일부 개조해 필름 환산 약 6만평방미터의 소량 생산라인을 정비했다. 중국공장을 포함해 당분간 발생하는 생산 확대 니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내부 온도는 문의 열선차폐필름의 유무에 따라 최대 10도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선차폐 필름 및 도료 수요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연평균 4-5%의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Sumitomo Osaka Cement는 고기능제품을 투입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화장품 원료로 공급하고 있는 자외선 차광 나노입자 등과 조합해 신규도료의 확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