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미원상사(대표 홍창식)는 CMIT(Chloromethyl Isothiazolin)/MIT(Methyl Isothiazolin) 사용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영업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원상사는 2016년 3/4분기 매출액이 4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1억2600만원으로 11.7% 감소했다고 10월12일 공시했다.
1-9월 매출액은 1265억원으로 10.9%, 영업이익은 104억2600만원으로 11.4% 증가하며 영업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원상사는 영업이익 소각을 목적으로 자기주식 보통주 4000주를 9억16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미원상사는 환경부가 2012년 유독물로 지정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치약용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는 CMIT/MIT가 함유된 12개 생산제품을 치약, 구강청결제, 화장품, 샴푸 등의 용도로 국내외 30개 수요기업에게 연간 3000톤 가량 공급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판매를 전면 중단해 수익성이 대폭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