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Jinling Petrochemical의 P-X(Para-Xylene) 플랜트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Jinling Petrochemical은 10월9일 Nanjing 소재 P-X 플랜트의 정기보수 작업을 실시하는 가운데 원료 투입 여과기의 누출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플랜트의 생산능력은 P-X 70만톤, 벤젠(Benzene) 19만톤, 톨루엔(Toluene) 35만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Nanjing 화학단지에서 2015년 4월 Yangzi Petrochemical의 EO(Ethelene Oxide) 정제탑 폭발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P-X 플랜트의 화재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Jinling Petrochemical, Yangzi Petrochemical, Yangzi BASF 등의 공장 이전 논의가 가속화 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은 2015년 Dragon Aromatics의 P-X 플랜트 폭발사고로 신규 건설에 대한 반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Jinling Petrochemical의 화재사고가 발생해 앞으로 3년 안에 대규모 증설투자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X는 2016년 4/4분기 인디아 Reliance가 220만톤 증설을 실시해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으로 우려됐으나 중국 Yisheng Petrochemical의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플랜트 재가동, Jinling Petrochemical의 화재 및 정기보수 등으로 스프레드가 양호한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Oil, 한화토탈 등 국내 P-X 생산기업들은 중국의 자급률이 하락함에 따라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