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생산기업들이 TDI(Toluene Diisocyanate) 수급타이트를 유발하고 있다.
아시아 TDI 시장은 Covestro가 Dormagen 소재 TDI 30만톤 플랜트의 불가항력을 선언한데 이어 BASF가 Ludwigshafen 화학단지 폭발사고로 TDI 30만톤 플랜트를 가동중단함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심화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10월 중순 톤당 8000-9000달러에 거래됐으며 Spot 가격은 10월9일 CFR China 톤당 3000-3100달러에서 10월20일 450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시장은 한화케미칼, MCNS, BASF 등이 수급타이트를 주도하고 있다.
TDI 수요기업들은 생산기업들이 재고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물 거래량을 조절해 수급타이트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10월12-22일 일정으로 TDI 15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지만 재고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공급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MCNS는 높은 가격에만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CI도 군산 소재 TDI 5만톤 플랜트를 11월7일부터 7-10일간 정기보수할 예정이어서 재고를 소진하지 않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 내수가격이 폭등한 영향으로 현물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최고조에 달할 때까지 재고를 확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TDI 생산기업들은 중국 외 현물가격이 10월 중순 4000달러대 초반에서 5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