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설비기계 메이저 Dongfang Precision이 자동차 탑재용 LiB(Lithium-ion Battery) 시장에 진출한다.
Dongfang Precision은 LiB 배터리팩 제조‧판매기업 PridePower의 지분을 전량을 47억5000만위안에 취득함으로써 완전 자회사화했으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설비, 로봇 등과 PridePower가 보유한 전지 제조 노하우 및 자동차 생산기업과의 채널을 접목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취득하는 지분은 본래 LiB 생산기업인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와 정극재 연구개발(R&D) 등을 추진하고 있는 Pulead Technology, Beiqi Foton Motor 등이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18억5000만위안을 지불하고 나머지는 주식을 발행해 충당할 계획이다.
동시에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29억위안을 조달함으로써 LiB 연구개발과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다.
PridePower는 전지팩 설계‧생산‧판매 등을 추진해 왔으며 2015년 총자산 12억위안, 매출 11억3400만위안, 순이익 1억5100만위안을 달성했다.
앞으로 친환경 자동차 수요 신장을 바탕으로 순이익이 2016년 2억5000만위안으로 증가하고 2019년에는 5억위안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Dongfang Precision은 PridePower 인수 후 물류 등 분야에서 시너지를 냄과 동시에 로봇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생산설비의 자동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PridePower의 기존 고객사인 BAIC, Zhongtong Bus, King Long Bus 등 다양한 자동차 생산기업들에게 LiB와 생산설비를 일체 제안할 방침이다.
Dongfang Precision은 1996년 설립돼 2011년 8월 Shenzhen 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포장소재를 비롯해 디지털, 하이엔드 설비 등을 제조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