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 Shokubai(NSC)가 타이완에서 계면활성제 생산체재를 강화한다.
NSC는 약 3억엔을 투입해 계면활성제를 2000톤 가량 비축할 수 있는 자동창고를 2016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재고 비축능력을 5000톤으로 확대하고 자동충진설비도 도입해 출하 업무를 효율화한다.
6월에는 Kaohsiung 단지에서 조달하는 EO(Ethylene Oxide) 파이프라인을 증축하고 계면활성제 1만톤 생산체재를 구축했다.
2016년 영업이익률 13% 이상을 목표로 기능성제품을 확충하고 신규 제조공정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타이완 현지법인 Sino Japan Chemical은 계면활성제 전문기업으로 Kaohsiung 공장에서 비 이온 타입 등 각종 계면활성제를 생산해 타이완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공급하고 있다.
타이완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가고 주요 수출처인 중국도 경제가 침체하는 등 사업환경이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수요처에 대한 서비스 향상 및 코스트 절감 등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1년 건설한 기존 자동창고 옆에 높이 10미터의 자동창고를 증축해 월 생산량을 모두 비축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에는 자동충진장치를 도입하고 생산에서 출하를 모두 자동화한다.
NSC는 자동창고 증설을 통해 노동력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재고관리의 효율화 및 정확하고 신속한 출하를 실현할 계획이다.
6월에는 EO 기존 파이프라인을 증설해 원료 조달능력을 강화함에 따라 계면활성제 1만톤 생산설비를 풀가동할 수 있게 됐다.
NSC는 2015년 원료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과거 2번째로 높은 수치인 12.8%를 기록했다. 2016년에도 원료가격이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어 상반기 판매가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영업이익률 13.2%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고부가가치제품은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를 위해 생산비중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