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LC Titan(Lotte Chemical Titan)이 풀가동을 지속하고 있다.
LC Titan은 에틸렌(Ethylene) 73만톤, 프로필렌(Propylene) 37만톤 생산능력의 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100%로 가동하고 있다.
에틸렌 가격이 폭락세를 거듭해 수익성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Shell Chemicals의 NCC 재가동이 지연되고 있어 풀가동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부타디엔(Butadiene) 원료인 C4를 확보하기 위해 풀가동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LC Titan은 NCC 가동률이 2013-2014년 평균 93% 수준이었으나 2015년 에틸렌 강세로 100%로 전환했고 2016년에는 10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에틸렌에 이어 부타디엔도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풀가동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틸렌은 11월4일 기준 FOB Korea 톤당 950달러, CFR SE Asia 톤당 980달러로 2개월 동안 200달러 수준 폭락했으며 부타디엔은 FOB Korea 톤당 1385달러, CFR SE Asia 1425달러로 10월 말부터 200달러 가까이 폭락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