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한화, PVC 구조조정 “NO”
카바이드 침체로 에틸렌 베이스 수익 호조 … 시황 개선 장기화
화학뉴스 2016.11.14
국내 PVC(Polyvinyl Chloride) 시장은 수익성이 대폭 개선돼 주목된다.
LG화학 및 한화케미칼은 중국에서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 PVC 생산이 급증하면서 2015년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2016년부터는 영업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중국산 카바이드 PVC가 경쟁력을 상실함에 따라 에틸렌(Ethylene) 베이스를 생산하는 LG화학과 한화케미칼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는 PVC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목하며 고부가제품 전환을 권고하고 있으나 PVC 시황 개선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낮아지고 있다. PVC 가격은 2016년 11월 톤당 930달러로 1월 대비 28% 올랐으며 영업이익률은 두자리를 넘어섰다. 중국은 환경문제로 석탄 채굴 조업일수를 연간 54일 감축했고 화물차 과속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석탄의 내륙운송료가 인상됨에 따라 카바이드 PVC 가격 상승이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소규모 PVC 생산기업들이 플랜트를 폐쇄하거나 가동을 중단하면서 공급과잉이 완화됐으며 LG화학 및 한화케미칼의 중국 공장 영업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PVC 생산능력은 LG화학이 국내 69만톤, 중국 41만톤으로 파악되며, 한화케미칼은 국내 60만톤, 중국 30만톤에 달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2016년 3/4분기 에틸렌이 강세를 유지한 가운데 중국 카바이드 베이스 PVC가 코스트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LG화학과 한화케미칼이 호조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6/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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