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칼슘은 2016년 강설 시즌 해설‧해빙제 용도의 입찰가격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 생산기업이 1사로 줄었기 때문에 대설지대인 Ngano 등에서는 2015년 수준의 낙찰가격이 형성돼 있으나 지역에 따라 중국산 투매 영향으로 가격이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2016년에는 2015년 동절기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영향으로 대량의 재고물량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산 구입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강설 동향에 따라 수급이 타이트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염화칼슘 시장은 일본산과 중국산으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주요 용도인 해설‧해빙제 수요는 10만톤 가량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매년 9월 입찰을 통해 가격을 결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저가의 중국산이 가격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6년 일본 생산기업이 2사에서 1사로 줄어듦에 따라 생산능력이 3분의 2로 축소됐고 생산기업과 수입업자 모두 설비 유지 등의 경비 부담이 가중된 점을 이유로 대설지대인 Nagano 및 Gunma 등에서는 2015년 수준의 입찰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수입업자가 2015년 중국산 재고물량을 투매하고 경쟁소재인 소금 가격이 대폭 인하된 영향으로 가격이 대폭 하락한 지역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입업자가 재고 소화를 위해 중국산 매입을 줄이고 있어 입찰가격이 하락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생산기업이 1사로 줄어들어 강설량에 따라 수급이 타이트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본 수입업자는 5년만에 라니냐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가 추가 구입할 가능성도 포함해 시장 동향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