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디랩(TOD LAB)이 규조토 성분을 활용한 친환경 페인트 「움」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1월21일 발표했다.
움은 건축물 콘크리트, 석고보드, 합판, MDF(중밀도섬유판), 천장텍스 위에 시공 가능한 친환경 분말 페인트로 미국 캘리포니아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최고 등급의 담수형 규조토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티오디랩은 풀이나 나무에서 새로 돋아나오는 싹을 뜻하는 순우리말 움을 브랜드명에 활용해 친환경 시장에서 새롭게 발돋움하고자 하는 포부를 나타내고 있다.
규조토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화석으로, 플랑크톤은 죽으면서 아주 작은 공기방울을 내뿜기 때문에 규조토에는 불순물을 여과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가진 수많은 미세기공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규조토는 밀도가 낮고 흡수성이 높으며 화학적으로도 안정적인 반응을 보여 세계적으로 건축자재의 여과재 및 단열재, 흡착제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규조토 내장재는 일본에서 새집증후군 법에 따라 별도 마크를 취득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한 내장재로 인정받고 있다.
티오디 랩의 움 역시 규조토를 활용해 새집증후군과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와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분해할 수 있으며 초미세 다공질 구조를 통해 흡음과 방음 효과는 물론 습도 조절, 탈취, 보온 및 보냉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티오디 랩 관계자는 “친환경 마감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면서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환경 페인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움은 어린아이나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이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