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은 4차 산업혁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화학융합포럼이 11월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과 화학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래화학융합포럼은 화학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젠다를 발굴하고 화학 분야의 산·학·연·관·정 협력을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2015년 창립됐다.
행사에서는 본격 도래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화학산업의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화학산업은 디지털, 물리, 생물학적 경계가 없어지고 기술이 융합되면서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예고되는 가운데 산업간 융합의 중심으로서 다양한 혁신기술간 융합이 핵심개념인 4차 산업혁명에서 성공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자동차·IT·섬유·건축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여러 전방산업의 핵심 기반산업으로서 상업적 성공을 거두면 막대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범용제품 중심의 성장이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화학산업 전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 주제발표에서 한국화학연구원 고영주 대외협력본부장은 화학산업의 성공방정식에 대해서 분석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위기요인 분석 및 돌파하기 위한 4대 전략을 제안했다.
미래화학융합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정갑윤 국회의원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에도 화학산업이 지속적으로 국가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국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