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타이완이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Sinopec은 Fujian성을 중심으로 타이완 화학기업들과 대형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Sinopec은 Fujian Petrochemical과 합작한 Gulei Petrochemical Base를 통해 타이완 LCY Chemical, Usi, Ho Tung Chemical 등이 공동 설립한 Xuteng Investment와 50대50 비율로 합작해 Fujian Gulei Petrochemical을 설립했다.
Fujian Gulei Petrochemical은 총 투자액이 278억위안(약 4조7268억원)에 달하며 약 80만톤 스팀 크래커와 180만톤 MTO(Methanol to Olefin) 설비를 병설할 예정이다.
유도제품은 EVA(Ethylene Vinyl Acetate) 30만톤, EO(Ethylene Oxide) 27만톤, EG(Ethylene Glycol) 45만5000톤, PO(Propylene Oxide) 20만톤, SM(Styrene Monomer) 55만톤, PP(Polypropylene) 30만톤, 부타디엔(Butadiene) 5만5000톤, SBS(Styrene-Butadiene-Styrene) 10만톤 등을 계획하고 있다.
2017년 착공해 2020년 상반기 상업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수익성이 불투명한 석유정제 프로젝트는 동결된 상태로 1차 계획에는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inopec 관계자는 11월7일 진행된 합작기업 설립 행사에서 “양안관계를 돈독히 다짐으로써 양국의 우위성을 활용해 일대일로의 적절한 시기를 확보하자”며 “Fujian을 국가경쟁력을 갖춘 석유화학기지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