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큐어팜(대표 이상목)이 캐나다 상장 추진에 나선다.
바이오의약품 벤처기업 바이오큐어팜 이상목 대표와 캐나다 투자자 네트워크 및 금융기관 관계자는 11월21일부터 4일 동안 상장 및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큐어팜은 2016년 11월 역합병 방식(Reverse Take-Over)을 통해 밴쿠버(Vancouver)에 자회사 바이오큐어 테크놀로지를 설립했으며 동일 방식을 활용해 2017년 2월 토론토(Toronto) CSE에 상장할 계획이다.
바이오큐어팜 이상목 대표는 “모든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캐나다 상장을 통해 현지 파트너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바이오시밀러 생산기지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뿐만 아니라 제조기술을 북미시장에 진출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큐어팜은 바이오시밀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제약기업으로 인터페론베타(베타페론), 필그라스팀, 라니비주맙을 포함하여 5대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20년까지 5대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해 다량의 주요 바이오의약품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시장가치가 1000억달러(약 116조81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국은 아직까지 한국을 포함한 7개국에 불과하며, 특히 국내기업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공급기업으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