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Tosoh가 치과소재에 사용하는 투광성 지르코니아(Zirconia) 분말을 활용해 우수한 투광성과 강도를 양립하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브랜드화하는데 성공했다.
치과소재는 투광도를 높이면 강도가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신제품은 심미성을 유지하면서 높은 강도가 요구되는 어금니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osoh는 지르코니아 사업의 전략 분야인 치과소재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이트리아 안정화 지르코니아(YSZ) 소결체용 분말의 고투광 그레이드 「Zpex」 시리즈인 「Zepex4」를 출시해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해당 지르코니아 분말은 치아소재로서 금속소재 등을 대체하고 있으며 심미성 및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소재로서 세계적으로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Tosoh는 2012년 천연 치아의 투광도를 실현할 수 있는 Zpex 그레이드를 출시했으며 2014년에는 투광도가 더욱 우수한 「Smile」을 투입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다만, Smile은 굴곡 강도가 600파스칼 수준에 그치며 Zpex에 비해 낮고, 심미성이 요구되는 앞니에 대한 적용도는 높으나 강도가 요구되는 어금니에 대해서는 부적합한 면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규 개발한 Zepex4는 굴곡 강도가 1100파스칼로 어금니에 적용할 때 요구되는 800파스칼 이상을 충족하고 있으며, 두께 1mm에 대한 투광도도 4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Tosoh는 분체 물성을 연구함으로써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치과소재 생산기업 등에 대한 샘플공급을 시작했으며, 치과소재의 선택지를 늘려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osoh는 YSZ 사업을 성장 분야로 규정하고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광 커넥터, 분쇄 미디어, 장식품 등 다양한 수요 가운데 특히 성장성이 높은 치과소재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