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양전지(PV) 시장은 2014년 최고 전성기를 보낸 후 수요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 태양광발전협회(JPEA)에 따르면, 일본은 2016년 2/4분기(7-9월) PV 모듈 출하량이 1815MW로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기업이 1054MW, 해외기업이 727MW를 출하했으며 2015년 2/4분기 20% 이상 줄어든 것에 비해 감소폭이 10% 미만으로 축소됐다.
PV 모듈 출하량은 2014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2/4분기에는 감소폭이 줄어들어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2015년 2/4분기 24% , 2016년 1/4분기 21% 줄며 2분기 연속 20%대를 기록했으나 2016년 2/4분기에는 10%대를 하회하는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수출하는 1665MW로 6% 감소했으며 수출은 주택용이 309MW로 15% 감소, 전략판매용인 500GW 이상의 발전사업이 950MW로 10% 증가, 사무실 및 공장, 학교 등에 설치한 500kw 미만의 일반사업이 404MW로 26% 감소, 시계‧가로등 등 전력 대응 상품을 포함한 기타가 1MW로 1% 감소했다.
발전사업용은 메가솔라의 이월 주문물량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2012년 7월 시작한 신재생에너지의 고정가격매입제도(FIT)는 3년 동안 FIT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설정됐으며 최종월인 2015년 3월 반짝수요가 급증했고 2016년 들어 PV 모듈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발전사업용 출하량은 일본기업이 376MW 수준인 반면 해외기업은 574MW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솔라용으로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모듈이 채용되고 있는 것이 요인으로 파악된다.
모듈 성능별 출하량은 100Wh 미만이 20MW, 100Wh 이상이 217MW, 200-300Wh 미만이 1395MW, 300Wh 이상이 181MW를 기록했다.
현재 주택, 비주택용을 불문하고 출력 200-300Wh 미만의 모듈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PV 생산기업들은 PV의 고성능화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주택용을 중심으로 고출력제품의 출하비중이 증가하고 스마트폰 등에 유기박막 태양전지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웨어러블(Wearable)에 적용하기 위한 채용 제안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100Wh 미만의 수요도 꾸준히 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