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체‧환경 영향 연구 강화 … 과제 해결형으로 사회 기여
화학뉴스 2016.12.16
일본 화학협회가 화학물질 안전성에 관한 연구조성활동 LRI(장기전략연구) 제5기(2017년3월-2018년2월) 과제 모집을 시작했다.
지식이 충분하지 않고 리스크 평가가 어려운 「복합 노출」을 주제로 새롭게 제안의존서(RfP)를 활용한 모집을 실시한다.
LRI는 화학물질이 인체 건강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조성제도이다.
화학물질의 안전성 및 리스크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넓히고 연구성과를 통해 화학물질의 안전관리능력을 향상시키며 정책 결정을 지원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과제해결형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5가지의 연구분야를 정해 과제를 채택해 왔으며, 앞으로는 화학물질관리에 필요한 과제를 보다 구체적 으로 제시해 중점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사회 및 산업계에 기여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방침이다.
국제화학공업협회협의회(ICCA) 활동으로서 일본, 유럽, 미국 화학협회가 협력하고 있으며 연간 총 10억엔 이상이 연구조성이 투입되고 있다.
일본 화학협회 LRI는 2000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나 당시에는 기초적 메커니즘을 해명하는 연구가 주류를 이루어 사회 및 산업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연구가 많지 않았으나 연구분야를 정해 과제 해결을 중심으로 하는 현재 체제로 이행했다.
일본 화학협회가 연구과제 및 연구자를 지정하는 지정과제,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지정하는 공모과제를 합쳐 4개 분야에서 15개의 연구과제가 루어제고 있다.
연구 분야를 정함으로써 간편한 노출 평가방법 및 동물시험 대체방법 등 과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가 대폭 늘어났다. 다만, 5가지 분야 중에서도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규제 강화 등 화학물질을 둘러싼 환경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모집방법으로서 RfP를 추가한 것은 사회 니즈의 변화 등을 판단하고 테마를 제시함으로써 과제 해결형 연구를 더욱 진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5기의 RfP 테마로 정한 것은 복합 폭로의 시너지 효과로, 사람 및 생물은 실제 환경에서 복수 화학물질에 노출돼 있으나 단일 화학물질이 사람 및 생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식 수집 및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어 물질의 상호작용이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않고 현행 규제 및 가이던스로는 복합 노출에 따른 다양한 시너지 효과 및 리스크를 고려하는 것이 어렵다.
제5기에서는 기존 5개 분야의 연구과제와 함께 복합 노출의 속에서도 사람의 건강에 관해 특히 유해한 시너지가 발생하는 사례 등을 바탕으로 한 평가모델의 구축 및 작용기서(MOA) 등의 메커니즘 검토 등을 모집하며 과제 1개당 최대 1000만엔 상당의 연구비를 조성할 계획이다. (L)
표, 그래프: <LRI 연구 분야와 위탁연구과제 수>
<화학저널 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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