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2월19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및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2.12달러로 전일대비 0.22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29달러 하락해 54.9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1.17달러 상승하며 52.86달러를 형성했다.

12월19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하락했다.
Bloomberg는 12월 9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250만배럴 증가했으며, 특히 쿠싱지역의 재고가 190만배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발표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 역시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103.27로 전일대비 0.21% 상승했다.
반면, 리비아 주요 유전의 생산 재개 지연 및 사우디 원유 수출 감소 등은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리비아 NOC는 12월14일 El Feel(Elephant) 유전의 생산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으나 무장단체의 송유관 점거로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JODI(Joint Organizations Data Initiative)는 10월 사우디의 원유 수출량이 734만배럴로 전월대비 18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1063만배럴로 2만배럴 줄어들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