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H, 프로판 하향화로 가동률 100% … 프로필렌 공급과잉은 우려
화학뉴스 2017.01.10
SK가스(대표 김정근)는 PDH(Propane Dehydrogenation) 투자에 이어 다운스트림도 증설할지 주목된다.
SK가스는 아시아 프로필렌(Propylene) 시장이 만성적인 공급과잉에 시달렸음에도 PDH 증설을 강행해 적자생산이 우려됐으나 LPG(액화석유가스)의 하향화로 수익성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SK가스는 사우디 APC(Advanced Petrochemical Company), 쿠웨이트 PIC(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와 합작한 SK어드밴스드를 통해 2016년 3월 중순 PDH 60만톤을 상업 가동했다. SK어드밴스드에게 프로판(Propane)을 직접 공급함으로써 석유화학용 LPG 판매량을 극대화했으며 SK어드밴스드는 저렴한 프로판으로 프로필렌을 생산해 코스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 PDH 가동 초기에는 미리 계약해둔 수요처의 요구에 맞게 가동률을 조정했으나 12월에는 프로판 가격이 톤당 380달러로 나프타(Naphtha)보다 100달러 가량 낮아 풀가동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NCC(Naphtha Cracking Center) 증설을 실시하고 중국의 투자도 잇따라 중장기적으로 프로필렌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다운스트림 투자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가스는 PDH 가동 이전에 APC와 합작으로 울산 PP(Polypropylene), PO(Propylene Oxide) 플랜트 등을 신규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어 추가 투자를 감행할지 주목되고 있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7/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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