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미용 및 화장품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1월 스킨 홈케어 솔루션인「에스스킨」과 휴대용 피부 측정기기 「루미니」를 공개하고 본격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스마트 헬스케어를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선정해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화장품 시장에도 진입하기 위해 미용기기 사업을 선점한 후 바이오화장품까지 상업화를 검토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삼성이 다방면으로 바이오 사업을 응용할 수 있는 화장품 시장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의약, 제약 등 사업에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바이오 소재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화장품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이 LG생활건강을 통해 화장품 시장에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 전략을 구축해 후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시장 관계자는 “LG그룹은 LG화학, LG생명과학, LG생활건강 등을 중심으로 화장품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도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바이오 소재, 피부용 의료기기 등을 중심으로 화장품 시장 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