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꾸준한 기술개발과 생산능력 확대로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중국의 미용 시장 트렌드에 따라 메이크업, 마스크팩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상하이에 2번째 생산거점을 구축했다.
코스맥스는 상하이법인 매출액이 연평균 30% 증가함에 따라 2017년 초 2번째 생산설비를 가동함으로써 2017년 매출 25억위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일부제품의 생산을 시작하고 있으며 2017년 1월 준공식 이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기존 공장인 A공장과 B공장은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등 전제품을 생산해 왔으나 립스틱, 파운데이션, 볼터치 생산을 신규공장으로 이전하며 스킨, 크림, 세안제 등 스킨케어를 중점적으로 생산하고 C공장과 D공장은 각각 메이크업, 마스크팩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코스맥스가 메이크업 전용공장을 건설한 것은 최근 중국 여성들의 메이크업 빈도가 늘어나는 등 중국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최근 2년 동안 메이크업 수요가 급신장하고 있으며 마스크팩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최근 몇년 동안 연평균 10% 성장을 지속하며 2015년 화장품 소비액이 2050억위안을 기록했다.
마스크팩 시장도 15% 가량의 성장을 지속해 신규 수요처와 공급계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맥스는 원료 구매부터 개발, 생산까지 실시하는 ODM(제조업자개발생산)을 강점으로 하고 있으며 일본, 유럽, 미국 등에 다양한 생산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에 대한 ODM 비중은 50% 이상이나 앞으로는 ODM 비중을 확대하기 개발인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며 화장품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ODM 사업을 강화해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