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E(Polyethylene) 시장은 2017년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Platts Analytics에 따르면, 아시아에서는 Jiangsu Sailboat Petrochemical이 Lianyungang 소재 LDPE/EVA (Ethyl Vinyl Acetate) 30만톤 플랜트를 2016년 말 신규 가동했고, Siam Cement Group도 Map Ta Phut 소재 LDPE 15만톤 플랜트를 2월 말 가동할 예정이다. 2016년 11월 초부터 정기보수 기간에 10만톤 플랜트를 15만톤으로 디보틀넥킹했다.
사우디의 Sdara Chemical도 2016년 12월 말부터 6주에 걸쳐 Jubail 소재 PE 105만톤 플랜트를 가동할 계획이다. LLDPE(Linear LDPE) 35만톤 2개 라인과 LDPE 35만톤 1개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PE 시장은 중국이 앞으로 2년간 CTO(Coal to Olefin) 베이스 폴리올레핀 투자를 계속하고 미국이 에탄(Ethane) 베이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함에 따라 2018년에는 공급과잉이 420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는 2017년 상반기 정기보수 생산능력이 50만-100만톤으로 2016년 상반기 100만-150만톤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생산능력은 약 300만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중국은 PE 생산능력을 320만톤 신증설하고 가동률을 끌어올려 PE 공급부족물량이 2016년 1070만톤에서 2017년 890만톤으로 17% 줄어들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GDP 성장률이 2016년 6.6%에서 2017년 6.2%로 둔화되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도 2017년 폴리올레핀 신증설 생산능력이 410만톤에 달하고 PE가 87%를 차지해 글로벌 공급과잉을 부채질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