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i Chemicals(MCC)이 디지털화에 따라 치과 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소형 절삭장치로 인공치아를 만드는 기공사용으로 지르코니아(Zirconia) 소재의 판매를 시작하고 치과의사에게는 3D스캐너를 활용한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제안한다.
MCC는 2013년 인수한 독일 자회사의 Heraeus Kulzer를 통해 치과소재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유럽이 매출의 6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미국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2016년 매출은 2015년 적자를 낸 원인이었던 미국에서 치과의사 및 기공소 등 고객별 조직으로 영업체제를 재편함으로써 10% 가량 확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구조재편을 실시해 가을 영업인력을 20% 가량 늘리고 영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치과 의료판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대응을 성장의 중심으로 삼고 있다.
MCC는 기존에 인공치아 등의 절삭가공 대형거점을 구축해 진료소 및 기공사로부터 수주해왔으나 절삭장치의 소형화 및 저가격화로 기공사가 절삭을 직접하는 구조로 전환됨에 따라 유럽에서 절삭가공 거점을 독일로 집약하는 한편, 소형 절삭장치 및 지르코니아 소재의 위탁생산을 시작해 유럽 및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인공치아에 사용되는 지르코니아 소재는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PMMA(Polymethyl Methacrylate) 및 PEEK(Polyether Ether Ketone) 등 신소재를 연구개발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5년 인수한 프랑스 EGS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3D스캐너도 개발해 인상소재 등과 함께 치과의사 및 기공사에게 어필함으로써 의사, 기공사, 소재 생산기업을 잇는 네트워크형 솔루션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유럽‧미국 뿐만 아니라 신흥국 시장 개척도 강화한다.
중국 상하이 거점은 2016년 10월부터 치과의사와 연계해 최신 기술의 연수 및 디지털 기술을 보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은 선진국에 비해 치과의사가 적고 기공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를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인디아 및 아세안(ASEAN), 중동에서도 현지거점을 확충하고 경제 성장에 따라 증가하는 치과의료 수요를 확보할 방침이다.
치과소재 뿐만 아니라 의약품 시장에도 진출한다.
치주병 치료용 항생물질을 개발해 독일과 이태리에서 발매했으며 앞으로 서유럽 및 동유럽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에서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