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2019-2020년 자동차 컬러 트렌드 예측을 발표했다.
포스트 디지털 시대를 앞두고 적극적으로 미래를 형성하는 것에 대한 의욕을 표현해 목표인 10의 일보직전이라는 의미를 담아 ACT/9을 주제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는 관심대상을 기술에서 사람으로 옮겨 사람을 중심으로 한 따뜻한 색, 풍부한 개성, 생생한 신시대를 상징하는 자유로운 발상이 요구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바스프는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북미지역 코팅사업본부의 디자인팀이 연계해 앞으로 3-5년동안 자동차 컬러 트렌드에 영향을 미칠 사회적 변화, 기술적 트렌드 등을 연구‧분석함으로써 트렌드를 예측해 자동차 생산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ACT/9은 포스트 디지털 시대가 다가옴과 동시에 더욱 새로운 가치관을 향해간다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①기술 진화에 따라 발생하는 인간적 가치 존중, ②인간적 가치관 및 윤리관에서 비롯한 대담하고 스마트한 변혁, ③AI(인공지능), 인공로봇과의 공생이 진행되고 있는 중에서의 인간을 중시한 기술 창조를 콘셉트로 고찰했으며 지역별 트렌드도 예측했다.
자동차는 앞으로 디지털화의 영향력이 강화됨과 동시에 더욱 따뜻하고 친숙한 컬러를 채용할 필요가 있으며 노란 색이 가미된 오프톤이나 복잡한 골드 느낌의 메탈 색과 같이 자동차에서 보기 드문 색 영역이 일치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일과 여가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유연성과 창조성을 중시하는 경향은 밝은 색조부터 어두운 색조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메탈릭 및 솔리드 컬러로 표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도시사회의 새로운 행동범위에 대한 의식이 온건하고 깊은 셰이드를 지닌 난색의 균형을 이룬 컬러 팔레트를 초래함에 따라 전형적인 색과 외관을 뛰어넘은 백색이 가미된 새로운 메탈릭실버, 더욱 복잡하고 따뜻한 느낌의 색 영역으로 확대되고 장기적으로는 거친 입자의 그레이메탈릭, 관능적인 퍼플 등 강력한 컬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EMEA는 사회적 관습이 변화하는 등 적극적인 징후의 영향으로 바이오레드메탈릭과 같이 흔치 않은 컬러가 일반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베이지, 골드 등 복잡한 메탈릭 컬러에 개성이 반영될 것으로 판단했다.
북미는 명암이 아니라 다양한 색조에서 더욱 현저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