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폴리실리콘(Polysilicon)은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2주 연속 보합세를 형성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2016년 10월5일 12.65달러로 침체된 이후 공급과잉이 완화됨에 따라 4개월 동안 회복세를 지속했으나 2017년 1월 말부터는 상승세를 멈추었다.
PV인사이트에 따르면, 고순도(9N) 현물 가격은 2017년 2월8일 기준 kg당 16.26달러를 형성했고 중국 내수가격도 변동이 없었다.

폴리실리콘 시장은 중국에서 생산량이 줄어든 가운데 수요기업들이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공급과잉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OCI는 폴리실리콘 시황 개선으로 2012년 이후 4년만에 연간 영업실적이 흑자를 기록했으며, 한화케미칼도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호무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이 사드(Thaad) 보복의 일환으로 한국산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다시 추진하는 등 대외적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
이우현 OCI 사장은 기업설명회에서 “중국 정부가 반덤핑 관세 확대를 위해 재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수요기업들에게 공정하게 가격을 책정해왔기 때문에 관세율이 높아질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