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는 GPPS(General Purpose PS) 수요증가에 대비해야 한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16년 2월10일 주최한 「석유화학 공정 및 고부가제품 기술교육」에서 현대EP 박찬문 차장은 「PS의 주요 특성 및 활용 방안」발표를 통해 “PS는 전기·전자, 식품포장, 투명 냉장고 수요 증가로 GPPS가 선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PS생산기업들은 HIPS(High Impact PS) 위주로 생산설비를 갖추 고 있어 수요와 다르게 수급밸런스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GPPS는 분자량 수에 따라 용도가 결정되며 고급화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고분자량이 요구되지만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GPPS의 일종 XPS(Extruded PS)는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발맞추어 단열재로 각광받고 있으며 EPS에 비해 두께가 얇고 시공이 간단해 건설사들이 선 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PS는 감산을 하고 있지만 XPS는 오 히려 증설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냉장고용 GPPS는 투명도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ESCR(내약품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용기 PS는 일본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생산기업들이 벤치마킹을 통해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식품용 PS는 High Melt Strength PS로 고분자 구조임에도 유동성 확보를 통해 재활용성이 뛰어나고 2차 성형 시 두께 균일성이 향상되며 경량화가 가능하다.
현대EP 박찬문 차장은 “High Melt Strength PS는 중국 식품 시장의 수요 증가세가 이어짐에 따라 시장 개척을 위해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