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덕성(대표 이봉근)이 합성피혁 사업을 탈피하고 있다.
덕성은 신발, 스포츠 등 합성피혁 사업이 수익성 악화로 매출이 2014년 823억원에서 2015년 769억원으로, 영업이익이 2014년 16억원에서 2015년 5억원으로 감소했으나 2016년 화장품 소재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1040억원,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급증했다.
화장품 소재 사업은 화장품 폼시트가 2016년 상업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영업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덕성은 합성피혁 사업에서 발생하는 2015년 매출이 80% 이상이었으나 2016년에는 70% 초반대까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화장품 사업은 2015년 매출비중이 1%에 불과했으나 2016년 10-15%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합성피혁 사업은 PU(Polyurethane)계가 대부분이며 2016년 원료 강세가 이어지면서 수익 창출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덕성은 합성피혁 사업도 고부가화하기 위해 Bayer이 개발한 인스킨(Insqin) 기술을 채용해 독자적인 수분산 및 무용제 PU 섬유코팅 기술을 상업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웅 기자>